3대째 이어온 '산업보국' 정신…효성, 호국보훈 활동 앞장선다
입력 2026.08.12 16:18
수정 2026.08.12 16:18
창업주 조홍제 회장 독립운동 정신 계승…현충원 묘역 정화 등 지속
효성 임직원들이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효성이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의 ‘산업보국’ 정신을 바탕으로 호국보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창업주의 뜻을 계승해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 보훈가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효성은 창업주 조홍제 회장부터 조석래 명예회장, 조현준 회장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예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조홍제 회장의 경영철학은 사업을 통해 경제를 일으키는 것이 국가와 민족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산업보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 효성은 이 같은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 문화생활 지원,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 후원
대표적인 사례가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 후원이다. 효성은 지난 6월 조홍제 회장이 참여했던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을 후원했다. 기념비에는 6·10만세운동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효성은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조홍제 창업 회장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 건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인산일을 계기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이다. 당시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중동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했으며, 이후 학생운동과 민족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조홍제 회장은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 6·10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산업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효성을 창업하고 섬유, 화학, 중공업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독립유공자 후손·국가유공자 지원
효성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지원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들과 효성 대학생 서포터즈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을 참배한 뒤 효성의 자매결연 묘역인 제9묘역에서 태극기 꽂기와 시든 꽃 수거 등 정화 활동을 했다.
효성은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임직원이 참여하는 묘역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나들이 지원 등 보훈 대상자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효성은 앞으로도 산업보국의 창업정신을 계승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지원하는 호국보훈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