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제개편안 8월말 정리…버스하우스는 해프닝, 청년들께 송구"
입력 2026.08.09 14:50
수정 2026.08.09 14:50
한정애 정책위의장 국회 간담회
"당정 조율해 8월말 정리 목표"
용산공원에 국민주택 규모 제안
ISA 재검토엔 "기존안은 안 건드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이 9일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세제 개편안을 8월 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하고, 그 전에 당정 조율을 마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다양한 부분에 대한 개편 내용이 있어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8월 말 정도에 개편안이 정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전에라도 당정이 조율해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1주택 비거주 혜택 축소 등을 두고 의견 수렴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당내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소규모 그린벨트나 녹지, 용산공원은 서울시가 협조해주지 않으면 어렵다"며 "올해 1월 공급대책 발표 당시 당에서 이미 용산공원에 청년·신혼부부·실수요자를 위한 국민주택 규모 주택을 넣자고 정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황희 의원이 촉발한 '청년 버스하우스' 논란에 대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자는 차원에서 나온 해프닝"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힌 상황이 돼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한 ISA 개편안에 대해서는 "기존 ISA는 건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그 외 생산적 금융 관련 추가 내용은 선택적으로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에 대해서는 "정부안이 원래 취지보다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기획재정부도 당의 요구를 받아 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메가 특구 특별법의 '주 52시간 특례' 조항을 두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입장이 엇갈리는 데 대해서는 "산업부와 노동부가 어느 부분에서 부딪치는 건 너무 당연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