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교 25곳 아동보호구역 통합 안전망 구축
입력 2026.08.07 19:31
수정 2026.08.07 19:31
경찰·교육지원청·학교·자율방범대 협력
긴급상황 상시 대응체계 마련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아동 보호 구역의 실질적인 운영과 안전 강화를 위한 관계 기관 협력 회의ⓒ안양시제공
안양시가 관내 초등학교 25곳 주변 아동보호구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교육지원청·학교·동 행정복지센터·자율방범대가 참여하는 통합 안전 협력망을 구축한다.
안양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만안·동안경찰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정 학교, 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관계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보호구역 실질적 운영 및 안전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아동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현장 중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해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 기관들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순찰, 등하굣길 안전지도, 학교 주변 안전관리 활동을 보호구역별 위치와 시간대 특성에 맞춰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에 아동안전지킴이, 자율방범대, 학교 안전인력 등 지역 안전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아동 대상 범죄나 범죄 의심 상황, 실종 등 긴급상황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상시 비상연락망도 구축한다.
각 기관은 담당자를 지정해 위험 상황을 즉시 공유하고, 필요하면 경찰·학교·시 관계부서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의 안전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지킬 수 없으며 지역사회 전체가 연결될 때 더욱 촘촘해진다”며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아동친화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보호구역은 지방자치단체가 유괴 등 범죄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특화구역이다.
안양시는 지난달 아동 수, CCTV 설치 현황, 학교 반경 500m 생활환경 등을 종합 검토해 초등학교 25곳 주변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