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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노무사회, 플랫폼프리랜서공제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사업' 추진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05 15:48
수정 2026.08.05 15:48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에 전담 노무사 1:1 밀착 상담 제공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업무협약 체결해 현장 지원 강화

노무사회, 자체 예산으로 독립적이고 공익적 지원 체계 구축

한국공인노무사회-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업무협약식ⓒ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특수고용형태종사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위한 교섭·조정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이완영)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형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도 취약계층 교섭·조정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무사회가 자체 공익 사업 예산을 편성해 정부나 외부 기관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민간 주도형 공익사업이다. 전담 수행위원인 공인노무사들의 활동 수당과 운영비 등 모든 비용을 자체 재원으로 충당해, 외부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의 구체적 지원 방식은 근로자 50인 미만 영세 사업주와 비정형 노동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담 공인노무사를 1:1로 매칭하는 것이다. 상담과 교육, 임금·단체협약 교섭 현장 지원, 법률 검토 의견서 작성 등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해 권리구제까지 이어진다. 지원이 필요한 현장을 발굴하고 노무사회에 연계하는 역할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맡는다.


비정형 노동자들은 조직률이 낮고 임금·단체협약 경험이 부족해 사업주와의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노무사회는 그간 쌓아온 노동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사 갈등 예방과 현장 맞춤형 해법 제시에 중점을 두고 사적 조정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김동만 이사장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이 흩어져 있어 어려움을 겪어도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공제회가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발굴해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무사회의 전문성과 공제회의 현장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그동안 협상 테이블에 접근하지 못했던 비정형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완영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은 "협상 테이블에 앉아본 경험조차 없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가 한 사람의 동행"이라며, 그 곁을 지키는 것이 공인노무사 단체의 공익적 책무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실질적인 협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상생의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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