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단국대병원 운영
입력 2026.08.04 11:14
수정 2026.08.04 11:14
자해·자살 시도 환자 24시간 통합진료…2030년까지 17개소 확대
보건복지부. ⓒ데일리안 DB
충남에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처음 들어선다. 그동안 정신응급의료센터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거나 치료가 지연됐던 충남 지역 정신응급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전국 11개 시·도 14개소로 확대됐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자살 시도 등으로 생명이 위급하거나 신체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정신응급환자에게 24시간 신체·정신과 통합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제도다.
응급실 내 전용 병상에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협진해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평가·치료를 함께 시행한다.
복지부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0개 시·도 13개소를 지정·운영해 왔다. 올해 공모를 통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없었던 충남에 처음으로 단국대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단기관찰구역 운영을 위한 시설 개선비와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정신응급 단기관찰구역 관리료와 정신응급환자 초기평가료를 산정할 수 있으며,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와 원격협의진찰료에도 정신질환자 가산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이번 지정으로 충남 지역 정신응급환자도 신체 응급처치와 정신과 치료를 한 의료기관에서 연계해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정신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2030년까지 전국 17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