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분기 영업이익 2565억…'역대 최대'
입력 2026.08.03 17:55
수정 2026.08.03 17:56
매출 1조6679억원…전년 대비 26% ↑
에너지 사업 호조…호텔도 성장
ⓒDL
DL그룹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석유화학과 에너지, 호텔 등에서 실적이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DL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79억원, 영업이익 2565억원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L은 DL케미칼과 크레이튼 등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DL에너지와 글래드 등 주요 자회사들도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스페셜티 제품 경쟁력과 해외 사업 거점 다변화를 바탕으로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동시에 중동 정세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과 스프레드 확대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부문에서 높은 마진을 지속한 가운데 폴리에틸렌(PE) 부문도 제품 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60% 상승했다.
크레이튼도 폴리머와 케미칼 부문 모두 판매량 증가와 제품가격 상승,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DL에너지는 주요 발전소의 전력판매 증가, 미국 발전소의 용량요금 상승 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21% 상승했다.
글래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객단가와 객실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며 33.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객단가와 객실점유율도 성수기인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수준을 모두 상회했다.
DL 관계자는 “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로 글로벌 에너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