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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반등…트럼프 '협상 재개'에 안도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8.03 09:19
수정 2026.08.03 09:19

트럼프 "이란과 협상 재개"…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

클래리티법 상원 절차는 지연…윤리 조항 협상 계속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협상 재개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47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 상승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최근 고조됐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그간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될 때마다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을 키워왔다.


시장에서는 협상 재개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일부 회복시키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클래리티법 통과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상원은 지난달 말까지 법안 심의를 위한 첫 절차를 밟지 못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여름 휴회 전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일정이 미뤄지면서 처리 시점도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현재 최대 쟁점은 정부 고위 관계자의 가상자산 이해충돌을 제한하는 윤리 조항이다.


루벤 갈레고 상원의원과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최근 절충안을 마련해 백악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백악관이 수정안을 수용할 경우 법안 처리 절차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리 조항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과 수익 규정,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권한 등을 둘러싼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핵심 쟁점인 윤리 문제가 정리되면 나머지 사안도 비교적 빠르게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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