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취소"…호르무즈 개방·핵 위협 종식 조건 협상
입력 2026.08.02 11:43
수정 2026.08.02 11:43
"이란 등 중동국가서 공격 보류 요청 받아"
"세계 미래 이익·이란 생존 위해 신속한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취소하기로 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위협 종식을 조건으로 협상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윤곽에 동의가 이뤄졌으니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며 "이 요청에 따라 세계의 미래 이익과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신속한 합의 도출을 전제로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도 이 약속에 동참한다"며 "모두 일을 시작해 반드시 해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을 겨냥해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격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르면 주말부터 수일간 군사작전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