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에만 17.91% 올랐다…사상 최대 상승률 [시황]
입력 2026.07.31 15:55
수정 2026.07.31 15:57
6595.45 마무리…외인 7조 폭풍 매수에 폭등
SK하이닉스·SK스퀘어·삼성전기 상한가 행렬
코스닥도 11% 급등…3거래일 만에 700선 회복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사흘 동안 이어진 폭락을 딛고,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6500선을 회복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대 상승률로, 기존 최대 상승률은 2008년 10월 30일 기록한 11.95%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개장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거센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조2543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조1821억원, 1조17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9.95%)·SK스퀘어(29.91%)·삼성전기(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6.81%)와 삼성전자우(26.49%)는 20% 넘게 올랐고, 삼성생명(17.99%)과 현대차(10.54%) 역시 두 자릿수 강세를 보였다.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은 11% 이상 상승해 7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98포인트(11.63%) 오른 719.76에 장을 닫았다. 지수가 700선에서 장을 마친 것은 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9포인트(3.36%) 높은 666.4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61억원, 1693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4687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26.65%)과 원익IPS(27.92%)·피에스케이(27.81%)는 20% 넘게 올랐다.
이 외에도 알테오젠(10.38%)·에코프로(12.04%)·레인보우로보틱스(16.09%)·리노공업(16.12%)·에코프로비엠(7.25%)·에이비엘바이오(9.8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