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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긴장해야 할 한 주"…폭염 대응, 취약계층부터 농수산까지 총력전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7.31 11:29
수정 2026.07.31 11:29

"주말 이후 중대경보 확대 가능성"

취약계층 밀착 관리·이동노동자 쉼터 안내 당부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해달라"

한성숙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주말 이후 폭염 중대경보가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취약계층 보호부터 농수산업 대응까지 전 부처에 걸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한성숙 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말 이후 폭염 중대경보 확대 가능성이 있어 긴장해야 하는 한 주간이 될 것 같다"며 정부가 당분간 이어질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각 부처를 향해 소관 분야의 대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거듭 지시했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 지방정부와 협력해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등의 안전을 밀착 관리하고 무더위 쉼터를 지속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고용노동부 등에는 옥외 사업장 근로자와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같은 이동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쉼터 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수자원 대응도 챙겼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용수공급과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등 현장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후부에는 댐과 저수지, 하천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가뭄 취약 지역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관계 공무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물을 많이 드시고, 이웃의 건강도 함께 살펴주시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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