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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웃고 상가는 울고…상업용부동산도 '양극화'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30 17:36
수정 2026.07.30 17:38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 0.42% 상승…상가는 0.03% 하락

서울 오피스 18분기 연속 오름세…지방은 약세

2026년 2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동향.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오피스 임대가격은 상승한 반면 상가 임대료는 하락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0.42% 상승했다. 반면 통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0.03% 하락했다.


오피스 시장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0.61% 상승하며 18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경기는 0.27%로 17분기 연속 올랐다.


그 외 지방권은 약세를 보였다. 충남은 0.31% 하락했고 제주(-0.22%), 대전(-0.15%) 등은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서울 중에서도 강남과 도심권 권역 프라임급 오피스 임대료가 오르며 0.65% 상승을 기록했다. 여의도·마포권도 재건축에 따른 기업 이전 수요 증가로 0.50% 올랐다.


상가 시장은 민간 소비가 감소하며 서울과 부산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통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0.03%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는 보합(0.00%), 소규모 상가는 0.14%, 집합상가는 0.04% 내렸다.


반면 서울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0.46%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3.19%)과 뚝섬(2.55%), 종로(1.28%) 등에서 임대로가 상승했다. 부산도 0.09% 올랐지만 충북(-0.27%), 전남(-0.25%) 등 대부분 지역은 매출 감소와 공실 장기화로 임대료가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9.0%를 기록했다. 제주가 5.0%, 서울이 5.4%로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충북(28.1%), 경북(23.8%) 전남 (23.2%), 강원(22.6%) 등은 공실률이 높았다.


일반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13.4%였다. 세종이 22.8%로 가장 높았고 대구(17.8%)와 충북(17.4%), 경북(16.7%), 광주(16.5%)사 뒤 이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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