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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산 넘어 산…FOMC 뒤엔 미·이란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30 09:30
수정 2026.07.30 09:30

연준 5회 연속 금리 동결…BTC 6만3000달러대

美 이란 공습 재개에 확전 우려…클래리티법 협상도 지속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을 소화하며 6만3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일단 한고비를 넘겼지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변수로 떠올랐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952달러에 거래됐다.


간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한 이후 올해 들어 5회 연속 동결이다.


금리 동결 자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만큼 비트코인에 미친 충격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대신 시장의 시선은 다시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지난 24일 추가 공습을 승인하지 않았지만 2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미·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재차 높아질 수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 물가를 자극해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여력을 좁힐 수 있다.


미·이란 충돌이 단순한 지정학적 위험을 넘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금리 부담으로 다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공직자 윤리 조항을 둘러싸고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루벤 갈레고 민주당 상원의원이 새로운 입법 문구를 마련하고 있다.


핵심은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맺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윤리 규제의 일부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현재 방안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사업을 둘러싼 이해충돌 문제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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