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行'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대통령 경제사절단 올랐다
입력 2026.07.29 10:24
수정 2026.07.29 10:24
내달 브라질 현지서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 출시
출시 국가 차례로 넓혀 6억명 중남미 시장 '정조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마르쿠 빌리(Marco Billi) 유로파마(Eurofarma) 글로벌 CEO, 마르시우 엘리아스 호자(Márcio Elias Rosa)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라우데미르 뮐러(Laudemir Müller) Apex브라질 회장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브라질을 거점으로 본격적으로 중남미 제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리며 직접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브라질을 방문했다. 제약 바이오업계에서는 유일한 참여다. 이를 통해 이 사장은 현지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브라질 출시 현황과 파트너십을 직접 점검했다. 연구개발(R&D)과 사업 협력 확대 방안 조율도 이뤄졌다.
대표적인 성과가 현지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의 협약이다. SK바이오팜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브라질 현지 시장 공식 출시 시점은 내달로 결정됐다.
SK바이오팜은 유로파마의 현지 인허가·유통·상업화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단계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출시 국가를 넓혀 중남미 대표 뇌전증 치료제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섯 가지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우선 세노바메이트의 제품 가치를 끌어올리고,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 협력과 희귀 뇌전증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여기에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Mentis Care)'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추진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한 의료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이 사장은 "이번 브라질 순방을 계기로 세노바메이트 시장 확대는 물론 종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과 희귀 뇌전증 R&D, 디지털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돼 뜻깊다"며 "중남미 환자와 의료진에게 세노바메이트의 혁신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