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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확산에 하류 4개보 개방…수위 최대 0.9m 낮춘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8 15:16
수정 2026.07.28 15:16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보별 3일 이내 순차개방

녹조 추가 확산 시 낙동강 8개보 전체 개방 추진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낙동강 지역에 녹조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하류 4개보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개방 이후에도 녹조가 심해지면 낙동강 8개보 전체를 여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녹조 저감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하는 녹조계절관리제와 연계해 녹조가 많이 발생하는 낙동강 하류의 물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 보를 3일 이내로 개방해 수위를 0.54∼0.9m 낮출 예정이다. 개방 수위는 추가 분석 결과와 현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위는 어·패류 구제와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시간당 3cm씩 낮춘다. 보 개방 전후로 수생태계를 조사하고 양수장과 지하수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는지도 살필 계획이다.


기후부는 지난 6월 25일 낙동강 자연성회복 민관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보 개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낙동강 지역의 녹조가 추가로 확산할 경우에는 낙동강 8개보 전체를 순차적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낙동강 하류 4개보 순차개방 조치는 낙동강 하류의 녹조와 폭염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보 개방으로 인한 주민들의 물 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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