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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라이너스와 '탈중국' 희토류 동맹…300억원씩 상호 투자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7.27 14:02
수정 2026.07.27 14:02

비중국권 원료 확보해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

라이너스 원료·LS에코에너지 금속·LS전선 자석 연결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CV.ⓒ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호주 희토류 기업 라이너스와 상호 투자를 단행하며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LS에코에너지는 라이너스와 상대 회사가 발행하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각각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3월 체결한 희토류 사업 협력의 후속 조치다. 원료 공급을 중심으로 한 사업 협력에 상호 투자를 더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라이너스는 비중국권에서 희토류 원료를 대규모로 상업 생산하는 기업이다. LS에코에너지는 라이너스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희토류 금속 사업에 필요한 공급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비중국권 최초로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을 추진한다. 사마륨은 전투기와 미사일, 레이더 등에 사용되는 사마륨코발트 영구자석의 핵심 소재다. 이후 디스프로슘·터븀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라이너스의 희토류 원료 공급, LS에코에너지의 금속 생산, LS전선의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비중국산 원료와 소재 확보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라이너스와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 사업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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