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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임상3상 투자 물꼬…1700억원 특화펀드 운용사에 한국투자파트너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7.27 12:00
수정 2026.07.27 12:00

후기 임상 기업 10곳 안팎 집중 투자…1200억원 확보하면 조기 집행

1조원 K-바이오 메가펀드 조성 속도…임상3상 자금 공백 해소 기대

보건복지부. ⓒ데일리안 DB

신약 개발의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임상3상 단계에 투자하는 국내 첫 특화펀드 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정부는 펀드가 조성되는 즉시 후기 임상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 신약 개발이 자금 부족으로 중단되는 문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임상3상 특화펀드 주관 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 펀드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후기 임상 단계 투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펀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기존 목표 결성액인 1500억원을 웃도는 17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투자 대상은 혁신 신약과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실제 임상3상을 진행하는 제약·바이오 기업 10곳 안팎이다.


운용사는 펀드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임상3상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정부는 자금 집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목표 결성액의 80%인 1200억원 이상만 확보해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우선 결성 방식'도 도입한다. 자금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후기 임상이 시급한 기업에 먼저 투자하겠다는 취지다.


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조성 중인 K-바이오·백신 펀드와 이번 임상3상 특화펀드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총 9496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돼 1조원 규모 메가펀드 목표 달성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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