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픔 턴 손흥민, 시즌 두 번째 MLS 베스트11
입력 2026.07.24 14:31
수정 2026.07.24 14:31
손흥민. ⓒ AP=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6시즌 16·17라운드를 통합한 '팀 오브 더 매치데이(Team of the Matchday)'를 발표했고,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공격수로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케빈 켈시(포틀랜드 팀버스)와 함께 최전방을 구성했다.
MLS도 손흥민의 최근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사무국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았다"며 "LA 갤럭시와의 더비에서 시즌 첫 리그 골을 넣었고,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선두(10개)를 유지했다. LAFC 역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3연승을 달렸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후 13경기 동안 도움만 9개를 기록하며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여기에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월드컵을 마친 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LA 더비'에서 시즌 리그 1호 골을 터뜨리며 침묵을 깬 손흥민은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팀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으로 LAFC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11 선정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앞서 손흥민은 올랜도 시티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도움 4개를 몰아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고, 당시에도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3연승 상승세를 탄 LAFC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