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스타항공, 中 방한객 잡는다…지방공항 입국 비중 55% 목표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24 09:07
수정 2026.07.24 09:07

한국관광공사와 노선 개발·공동 마케팅 협력

제주·부산 중화권 노선 외국인 비중 상승세

중국 11개 노선 운수권 활용해 하반기 순차 취항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스타항공 이경민 커머셜본부장(오른쪽)과 한국관광공사 정석인 국제관광본부장(왼쪽)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중화권 방한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중국과 대만에서 제주·부산 등 지방으로 들어오는 여행 수요를 확대해 지방공항 인바운드 여객 비중을 2028년 5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중화권 방한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중화권 신규·부정기 노선 개발을 비롯해 해외 공동 마케팅,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외래객 유입 데이터 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스타항공 지방공항 노선의 인바운드 여객 비중을 올해 평균 45%에서 2028년 5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의 제주·부산발 중화권 노선에서는 이미 외국인 이용객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2024년 86%에서 2025년 94%, 올해 1분기 96%로 상승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올해 1분기 98%에 달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 역시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올해 1월 79%, 2월 86%, 3월 92%로 매월 증가했다. 국내 출발 수요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국제선과 달리 현지에서 지방공항으로 유입되는 여행 수요가 노선을 뒷받침하고 있는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현지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7월부터 10월까지 인천~다퉁·난퉁·닝보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샤먼·후허하오터 등 중국 11개 노선 운수권을 활용해 올 하반기부터 신규 노선에도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화권 인바운드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선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