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첫 재산공개…82억2409만원 신고
입력 2026.07.24 08:42
수정 2026.07.24 08:43
후보자 시절보다 1693만원 감소
외화자산 매도·주택 처분 절차 진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약 82억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한국은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총 82억24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신 총재는 82억24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총재 후보자 시절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액(82억4102만원)보다 약 1693만원 감소한 규모다.
신 총재는 총 35억8936만원 규모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모친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15억900만원), 신 총재와 배우자가 공동 보유한 서울 종로구 디팰리스 오피스텔(18억원), 배우자 명의의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아파트(2억8036만원) 등이다.
예금은 본인 11억7426만원, 배우자 32억8238만원, 장남 1억488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장남은 2920만원 상당의 해외 주식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 총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3주택 보유와 외화자산 비중이 높은 점을 두고 외환당국 수장으로서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후 한은은 신 총재 취임 후인 지난 5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관련 서면질의에 "신 총재가 외화자산을 전량 매도했고, 배우자가 보유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도 상반기 중 매도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에 보유한 주택 3채 가운데 서울 강남 아파트를 제외한 2채도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산등록은 신 총재가 지난 4월 취임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이후 최근까지 본인과 배우자의 외화자산을 매도해 국내로 들여오고, 국내 오피스텔 등 일부 자산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