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미래 한자리에…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20선 선정
입력 2026.07.22 11:15
수정 2026.07.22 11:15
‘완공 부문’ 대상에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학생 아이디어 부문’ 신설…10점 수상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완공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서울시
서울시는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완공 부문 10개와 학생 아이디어 부문 10개 등 총 2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Assembling Seoul : 서울의 발견’을 주제로 서울 고유의 도시건축적 경험을 넓히고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청년 예비건축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건축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 아이디어 부문’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서울특별시 건축상 ‘완공 부문’ 대상은 금천구 독산동에 건립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김찬중 설계)이 영예를 안았다. 미술관 안으로 일상 보행 동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여 지역 주민과 경계 없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높은 설계 완성도를 실제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개방형 공간과 친환경 통합설계로 사용자 중심의 업무환경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공공청사의 모델을 제시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신청사’(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이원석, 디자인랩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 박동주)와 공간 구성과 재료, 디테일 등 모든 측면에서 건축적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된 ‘아트센터 림’(모노건축사사무소 김정호, 경희대학교 정재헌) 총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울연극창작센터’(운생동건축사사무소 김병우), ‘이작가의 집(선과 면, 병치된 풍경)’(비건축사사무소 윤은주), ‘청운동 P씨댁’(김효영 건축사사무소 김효영, 정희철),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가아건축사사무소 고대곤, 연세대학교 최문규) 총 4개 작품이다.
신진건축상은 ‘암사동 주택-박스를 쌓고 벽으로 감싸기’(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이해민), ‘서울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건축사사무소 씨아이플러스 정인철), ‘Studio Paranoid office’(스테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홍정희) 3개 작품을 선정해 신진 인재의 성장을 돕는다.
완공 부문 심사는 심사위원장 유재은 대표(종합건축사사무소 시건축)를 비롯해 국형걸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천장환 교수(경희대학교), 이경선 교수(홍익대학교), 조남호 대표(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한양규 대표(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 제4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 곽명희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장 총 7인의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학생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두 경계 사이_한양도성의 복원과 활용’. ⓒ서울시
올해 최초로 도입된 ‘학생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한국 건축의 고유성을 도시적·사회적 관점으로 확장하여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두 경계 사이_한양도성의 복원과 활용’(한양대학교 조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오피스 코어를 도시의 공공 인프라로 재해석한 ‘Shared Core, Shared City’(국민대학교 오세진), 새로운 도시 주거 시스템을 제안한 ‘Aero-Module’(국립순천대학교 이호준) 2개 작품이다.
우수상은 ‘유예된종결’(충북대학교 오태양), ‘마장동 공공주차장’(고려대학교 이수민), ‘ASSEMBLED GROUND (VACANT N.M.C)’(목원대학교 윤선오), ‘성수 생태학(Seongsu Ecology)’(세종대학교 박진영) 총 4개 작품이다.
장려상은 ‘Reassembling the Void’(한동대학교 류은경),‘The Last Void: 문래동의 마지막 도시 여백’(성균관대학교 오채윤), ‘The Fifth Shore Bridge’(국립순천대학교 정승원) 3개 작품을 선정했다.
학생 아이디어 부문 심사는 심사위원장 김태만 대표(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를 비롯해 국형걸 교수(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 이준석 교수(명지대학교), 김동근 대표이사(포스코A&C), 오호근 사장(디엠피건축), 김미희 대표(소수 건축사사무소), 박수정 대표(건축공방) 총 7인의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다.
학생 아이디어 부문 공개심사 발표회는 ‘서울건축문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하며, 수상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을 받는다. 수상작은 9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공개된다.
아울러, 수상작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주간 ‘시민 온라인 투표(엠보팅)’을 진행한다. 투표결과 상위 2개 작품은 ‘시민공감특별상’을 받는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오는 9월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 건축이 지닌 매력과 주거 공간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널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