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숨 막히는 로드리·쿠바르시·시몬…월드컵 수비 새 역사 쓴 스페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7.20 08:03
수정 2026.07.20 08:14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 수상한 로드리. ⓒ REUTERS=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이 누구도 넘지 못했던 수비 기록까지 새로 쓰며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장 끝에 1-0으로 제압하고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 스페인의 우승 과정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8경기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했다. 결승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 슈팅조차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2030년 안방에서 월드컵을 치를 스페인은 개최국이라는 부담보다 현재 세계 최강 전력을 앞세워 정상에 오라 새로운 역사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로써 스페인은 월드컵 역사상 최소 실점 우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앞서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대회 2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10년 스페인은 당시 '티키타카' 축구를 앞세워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력으로 평가받았으나 2026년 대표팀이 그 기록마저 넘어섰다.


개인 수상만 보더라도 스페인 축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은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파우 쿠바르시 또한 19세 중앙 수비수로 향후 스페인 수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 받는다. 1실점의 철벽 선방한 우나이 시몬은 최고의 골키퍼에 수여하는 골든글러브상을 수상, 주요 부문 개인상을 수비수들이 싹쓸이했다.


골든글러브 받은 시몬 골키퍼. ⓒ REUTERS=연합뉴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