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건강 문제' 김건희 피의자 조사 연기…오는 21일 첫 소환
입력 2026.07.16 16:30
수정 2026.07.16 16:30
김오진 통해 관저 공사 업체 선정 관여했단 혐의 사실 조사
김건희 여사.ⓒ사진공동취재단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상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이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는 21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당초 19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됐다.
특검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9일 소환 조사는 김 여사의 건강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후 "오는 21일 오전 10시 김 여사에 대해 피의자 조사 예정"이라고 추가 공지했다.
김 여사가 특검팀에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김 여사에게 통보했으나 이에 대해선 불응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소환해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등을 통해 관저 공사 업체 선정에 관여했다는 혐의 사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저 이전 의혹'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관저를 이전·증축하는 과정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는 등 실정법 위반이 있었단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김 여사가 김 전 비서관과 공모해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으로 전용하는 과정에 가담했다고 본다.
김 전 비서관은 21그램에 관저 이전 공사를 맡기려고 원담종합건설에 건설사업자 명의를 21그램에 대여하도록 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김건희특검에 의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