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노후 하수관로 일제 정비…안전사고 예방
입력 2026.07.15 14:05
수정 2026.07.15 14:05
수송동·청진동·공평동 일대 30년 이상 된 관로 안전 강화
교통 통제와 소음 최소화해 주민 불편 줄이는 공법 적용
와룡공원 인근 명륜10길도 하수관로 긴급 정비 추진
서울지방국세청 인근 노후 원형관로 보수공사ⓒ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서울지방국세청 인근을 포함한 6개 지역에서 노후 하수관로의 보수공사를 2026년 10월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송동, 청진동, 공평동 등 도심지의 하수관로 중 사용 연한이 30년을 넘긴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해당 지역은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누수 발생 시 지반 침식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종로구는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관 내부에서 보수 작업을 수행하는 비굴착 공법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압축공기와 증기 경화를 활용해 하수도관을 보수하며, 교통 통제, 소음, 분진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주요 관로에 대한 시급한 보수는 우기 전 이미 완료됐으며, 남은 구간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명륜10길 일대, 특히 와룡공원 인근에서도 11월까지 하수관로 긴급 정비와 석축 누수 예방 작업이 병행된다.
종로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배수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반복적인 굴착 보수에 드는 예산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 종로구민과 생활권자 모두가 걱정 없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도심 취약 구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