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해양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준 맞춘다…표준화 논의
입력 2026.07.15 07:53
수정 2026.07.15 07:53
국제표준화기구 표준분석법 개발 동향 공유
국립환경과학원·국립수산과학원 공동 연구협력 확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이 미세플라스틱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육상과 해양 분야 분석기술 표준화에 나선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분석법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분석체계 연계를 강화해 비교 가능한 분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미세플라스틱 전문가 협의체와 공동으로 '육상과 해양 분야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술 발전 방향 연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생산과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한 정밀한 분석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특히 기관과 연구 분야별로 분석방법이 다를 경우 결과 비교가 어려워 일관된 분석기술과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번 연구회에는 양 기관과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 연구 현황과 분석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또 시료별 분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섭요인과 품질관리(QA/QC) 방안, 국제표준화기구 표준분석법 개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이 공동으로 주도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 미세플라스틱 표준분석법(ISO/TC 147 16094-4)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육상과 해양 분야에서 활용 중인 전처리 기술과 분석 절차의 기술적 쟁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자동분석기법 등 최신 연구 성과도 공유해 공동 연구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상과 해양 분야의 분석 결과를 상호 비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분석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육상과 해양의 미세플라스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면 분야별 분석기술 특성을 공유하고 비교 가능한 분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회를 계기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