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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폭염 속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 진행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14 11:31
수정 2026.07.14 11:33

냉방기기·생필품·긴급생계비 지원

후원자 대상 컵타이·키링 등 제공

아동가정 사회복지 전문기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열대야와 폭염이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유아와 아동은 폭염에 더욱 취약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으로 적절한 냉방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적지 않다.


ⓒ홀트아동복지회

국책 연구기관 등의 조사에서도 이 같은 취약성이 확인된다. 한국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한부모가정의 절반 이상이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조사에서는 한부모가정 아동의 36%가 낮 시간 동안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가정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폭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이에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6월부터 '폭염 속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냉방기기와 여름철 생필품,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해 폭염에 취약한 아동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홀트아동복지회의 공식 캐릭터인 캥거루 '홀티'를 활용했다. '한부모 아동을 무더위에서 구해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후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는 '컵타이'를, 100일 이상 후원을 이어간 후원자에게는 '홀티 캐릭터 키링'을 제공한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폭염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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