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보다 벨링엄! 잉글랜드, 연장 접전 역전승…4강 상대 아르헨티나?
입력 2026.07.12 09:12
수정 2026.07.12 09:20
홀란-벨링엄. ⓒ AP=뉴시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멀티골을 등에 업은 잉글랜드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가 침묵한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8강 노르웨이전에서 0-1로 끌려가다 전반 추가시간과 연장 전반에 벨링엄이 골문을 갈라 2-1 역전승을 거뒀다.
16강에서 브라질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에 막혀 기세가 꺾였다.
벨링엄 맹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잉글랜드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피파랭킹 1위)와 4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아르헨티나는 같은 날 스위스(피파랭킹 19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축구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의 압도적 우위를 전망한다.
잉글랜드가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선제골은 전반 36분 노르웨이(시엘데루프)가 터뜨렸다. 브라질을 꺾은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잉글랜드 벨링엄을 막지 못했다. 벨링엄은 전반 추가시간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고든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노르웨이의 골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코너킥 직전의 홀란이 파울을 범한 것으로 확인돼 취소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잉글랜드는 지속적인 공격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답답했던 잉글랜드의 속을 풀어준 것은 역시 벨링엄. 연장 전반 3분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벨링엄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날의 결승골이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지금까지 무려 6골을 터뜨린 벨링엄은 케인을 능가하는 잉글랜드의 확실한 에이스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