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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딥시크, 자체 AI칩 개발 1년…엔비디아 의존 줄인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08 06:00
수정 2026.07.08 07:10

추론용 반도체 직접 설계…美 제재 속 'AI 자립' 가속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 ⓒ AP/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약 1년 전부터 자체 AI 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외부 반도체 설계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개발 중인 칩은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용이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생성하는 '추론(inference)'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다. AI 서비스가 실제 이용자에게 응답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칩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서비스 효율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딥시크의 자체 칩 개발은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장기화되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미 정부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 수출을 제한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화웨이 '어센드(Ascend)' 칩 등을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딥시크 역시 엔비디아와 화웨이 칩을 병행 사용해 왔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 반도체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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