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점 확대 전략’ 프랑스 니치 퍼퓸 하우스 오르메, 퍼퓸그라피 공식 입점
입력 2026.07.07 18:02
수정 2026.07.07 18:03
프랑스 니치 퍼퓸 하우스 오르메(ORMAIE)가 국내 향수 플랫폼 퍼퓸그라피(Perfumegraphy)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SE international
프랑스 니치 퍼퓸 하우스 오르메(ORMAIE)가 국내 향수 플랫폼 퍼퓸그라피(Perfumegraphy)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오르메는 오는 31일까지 퍼퓸그라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전 제품 20% 할인과 함께 상품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10% 추가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퍼퓸그라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단독 전시와 함께 전 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20㎖ 제품 구매 시 오르메 바이얼 3종, 50㎖ 구매 시 5종, 100㎖ 구매 시 7종을 제공한다. 바이얼은 실제 2.5㎖ 용량으로, 오르메가 선보이는 15가지 향 가운데 무작위로 구성된다.
퍼퓸그라피 혜화점에서는 별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브랜드와 관계없이 매장 판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오르메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샤쉐형 시향 제품 ‘센츠하다’ 1종을 증정한다.
‘센츠하다’는 일반 시향지보다 오랜 기간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퍼퓸그라피의 대표 시향 제품으로, 약 2~4주간 향이 지속된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르메는 ‘향수는 기억을 담는 매개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8년 파리에서 출범한 니치 퍼퓸 하우스다.
루이비통과 지방시 등 패션하우스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한 밥티스트 부이그(Baptiste Bouygues)와 겔랑, 디올, 랑방 등 프렌치 퍼퓸하우스에서 경력을 쌓은 조향사 마리 리즈(Marie-Lise)가 공동 설립했다.
아들과 어머니 사이인 두 설립자는 가족의 기억과 개인적 경험을 향으로 풀어내는 스토리 중심의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브랜드명 ‘ORMAIE’는 프랑스어로 느릅나무를 뜻한다. 밥티스트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 집 뒤뜰에 있던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다.
각 향수 역시 특정한 기억과 감정에서 출발한다. 어린 시절 정원의 공기를 담은 ‘28°(뱅트위트데그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표현한 ‘Le Passant(르 파상)’, 도서관과 종이의 질감을 향으로 구현한 ‘Papier Carbone(파피에 카르본)’ 등이 대표적이다.
오르메는 지속가능성과 장인정신도 주요 가치로 내세운다.
식물성·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향을 구성하고 인공 착색을 최소화해 원료 본연의 색을 살렸다. 재생 유리를 활용한 보틀은 하루를 상징하는 12각 형태로 제작했다.
각 향의 이야기를 조형적으로 담은 수공예 우드 캡은 지속가능한 산림에서 확보한 느릅나무로 제작한다. 패키지에도 재활용 섬유와 FSC 인증 펄프를 적용했다.
오르메는 이번 퍼퓸그라피 입점을 계기로 국내 향수 소비자와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한국 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주요 시장으로 보고 매년 설립자 방한과 프라이빗 시향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향후 퍼퓸그라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대표 향수와 함께 부향률을 높인 신제품 라인 ‘엑스트레 드 퍼퓸’ 컬렉션 등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진 SE international(상응무역) 팀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향을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감각적 언어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번 퍼퓸그라피 입점과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오르메의 향을 경험하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기억과 예술성,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