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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서 기후공시까지…증권사 통합보고서에 담긴 '변화'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7.04 00:10
수정 2026.07.04 00:10

미래에셋증권, 선도적 주주환원 주목

교보증권은 기후 공시 강화 나서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직장인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주요 증권사들이 통합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주주환원 강화를 포함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을 구체적인 '숫자'와 '계획'으로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지속가능경영 이행 사항과 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6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업 전략 ▲지난해 성과 ▲주주환원 정책 ▲지속가능경영 이행 사항 등이 포함됐다.


성과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794억원, 당기순이익 1조582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선도적 주주환원 정책이 이목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총 6347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이후 매년 3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는 주주환원 성향을 최소 35%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에 따라 기후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시했다.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를 다룬 특별보고서도 새롭게 수록했다.


앞서 교보증권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추진 현황을 담은 '2025 통합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보고서 기준(GRI),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하고 한국표준협회(KSA)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특히 향후 도입될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후 관련 공시를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보호 ▲소비자 권익보호 ▲인권경영 ▲지역사회 참여 등 '4대 영역'을 중심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이행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투자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기후공시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중장기 추진 방향을 보다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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