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통화완화 기대에 6만 달러 회복…바닥은 아직?
입력 2026.07.03 10:31
수정 2026.07.03 10:34
워시 의장 발언에 반등했지만 약세장 종료 신호는 '아직'
PlanB 분석가 "실현가격까지 조정 가능…바닥 확인 이르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약세장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이 실현가격인 5만2000달러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147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약 1.7%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장중 5만7737달러까지 밀리며 2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약 3%, 4.9%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 시장의 통화완화 기대를 꼽았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오며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수주간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며, 6월 한 달 동안에만 약 45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ETF 출시 이후 가장 큰 월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플랜B(PlanB)는 이 같은 흐름을 근거로 아직 약세장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약 20.5% 하락하며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고,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가격은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를 의미하는 실현가격(Realized Price)인 약 5만2000달러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플랜B는 과거 약세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실현가격 부근까지 하락한 뒤 바닥을 형성한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5만2000달러 수준까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