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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큰 손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02 16:54
수정 2026.07.02 16:54

장기 보유자 순매수 전환…155일 이상 보유 지갑 다시 축적

매수세 살아났지만 과거 강세장 수준에는 아직 못 미쳐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비트코인 축적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축적 속도는 이전 강세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완만해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22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뒤 반등하며 다시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시장 내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지표는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Net Position Change)이다.


이 지표는 최소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최근 30일간 순보유량 변화를 나타내며,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흐름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는 장기간 이어졌던 순매도 흐름이 최근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현재 장기 보유자의 순축적 규모는 약 5만~10만BTC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전 강세장에서 나타났던 매수세와 비교하면 아직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실제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에는 장기 보유자의 순축적 규모가 약 40만BTC에 육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장기 보유자의 순매수 전환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시장 전체의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 유입과 거시경제 변수 등이 여전히 가격을 좌우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의 축적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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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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