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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억7000만 달러↑…세계 순위는 13위로 밀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7.03 06:02
수정 2026.07.03 06:02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73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3억7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13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73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대비 3억7000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기인하여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803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전월 대비 9억2000만 달러 증가한 22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을 뜻하는 SDR은 1억4000만 달러 감소한 15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43억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9000만 달러 줄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4269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9억 달러 줄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 순위는 한 달 전 12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중국이 3조4422억 달러로 외환보유액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일본(1조3059억 달러), 스위스(1조767억 달러), 러시아(7474억 달러), 인도(6863억 달러), 대만(6051억 달러), 독일(5907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879억 달러), 이탈리아(4522억 달러), 홍콩(4459억 달러), 프랑스(4416억 달러), 싱가포르(4301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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