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거주자외화예금 15억7000만 달러 증가…달러화·기업 중심 확대
입력 2026.06.26 12:02
수정 2026.06.26 12:02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한 달 새 15억7000만 달러 늘었다.ⓒ한국은행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한 달 새 15억7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한 달 전(1106억8000만 달러)보다 15억7000만 달러 증가한 112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이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955억6000만 달러로 지난 4월 대비 2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권사의 파생상품 거래증거금(유지증거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화 예금은 같은 기간 6억9000만 달러 줄어 7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감소 및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인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로화 예금 역시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2억8000만 달러 감소한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25억4000만 달러 증가해 97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개인예금은 9억6000만 달러 줄어든 148억3000만 달러를 보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잔액이 927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외은지점은 19억4000만 달러 증가해 19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