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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선관위 직원 2명 참고인 소환…'전한길 보관상자'도 분석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6.26 11:33
수정 2026.06.26 11:33

어떤 경로로 내부에 보고하고 관련 지시 받았는지 파악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소 모습. ⓒ뉴시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서울시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을 연이틀 소환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잠실7동 등 서울지역 투표소 관리를 담당한 직원들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지난 24일 서울시·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12명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일선 투표소에서 용지 부족 상황을 보고 받은 선관위 관계자들이 어떤 경로로 이를 내부에 보고하고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합수본은 전날부터 압수수색 대상이 됐던 선관위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건 당일 용지 부족 사태 보고 경로와 대응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투표소에 근무했던 지방직 공무원 4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이날 예정돼있다.


합수본은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경찰에 제출한 투표용지 보관 상자 등도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전씨는 지난 15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을 직무 유기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투표용지 보관 상자 2개, 기표 용구, 약 1700매 선거인명부 대조 전표 등 선거 관련 물품을 함께 제출했다.


전씨는 이 같은 물품이 투표소에 그대로 남아있던 것 자체가 잠실7동 제2투표소가 유권자 확인에 실패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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