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자동차용 열화상 카메라 시험방법 '국제표준' 개발 주도
입력 2026.06.26 07:45
수정 2026.06.26 07:45
2029년 표준 제정 목표
자동차 열영상 센서 통한 주행 안전 향상 기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ISO TC22/SC32/WG16에서 추진하는 자동차용 열화상 카메라 시험방법의 국제표준인 ISO 26284 개발을 주도하며 자율주행 인지센서 평가 분야의 글로벌 표준 확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2029년 표준 제정을 목표로 자동차용 열화상 카메라 시험방법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KETI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ISO TC22/SC32/WG16에서 추진하는 자동차용 열화상 카메라 시험방법의 국제표준인 ISO 26284 개발을 주도하며 자율주행 인지센서 평가 분야의 글로벌 표준 확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ISO 26284는 자동차용 원적외선(FIR) 열화상 카메라의 영상품질 성능 테스트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지난 2025년 12월 신규 작업항목(NP)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해당 표준은 자동차용 열화상 카메라의 영상품질 관련 핵심 성능지표와 관련 시험 환경과 절차에 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열화상 카메라의 영상품질 성능이 차량 운영 환경에 적합한가를 일관된 기준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는 2029년 최종 제정을 목표로 이번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 참여국 간의 국제적인 합의를 이끌고 있다.
또한 공동 프로젝트 리더로서 민경원 KETI 수석이 WD(Working Draft) 개발을 수행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윤현정 책임연구원이 표준안의 기술 검토를 담당하며 협업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연구진은 2029년 9월 미국에서 발효 예정인 FMVSS No. 127과 같은 야간 보행자 긴급제동 시스템 규제 기준에 부합한 성능평가 기준까지 수립한다.
아울러 국내의 완성차 및 시스템 업체뿐 아니라 차량용 카메라와 열영상 센서 업체와 협력해 개발함으로써 주행 안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표준 개발은 국표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차량용 원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영상품질 성능 측정 국제표준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한편 KETI는 향후 ISO TC22/SC32/WG16 내 국제 전문가들과 협력해 WD 문서를 고도화하고 국가별 의견을 반영해 표준안 완성도를 높이는 등 2029년 국제표준 발간을 목표로 표준화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