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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편하G버스' 도민이 직접 설계…'30분 출근' 공약 실행 본격화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6.24 13:36
수정 2026.06.24 13:36

제안게시판 신설로 수요자 중심 노선 설계…정책토론회 통해 실행력 강화

"도민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복지"…핵심 교통공약 구체화 박차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준비위 제공

경기도지사 당선인 추미애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도민 중심 교통' 실현을 위한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민이 직접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제안하는 '경기편하G버스' 게시판을 신설한 데 이어, 정책토론회를 통해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의 구체화에 나섰다.


경기준비위원회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는 24일 당선인의 특별 지시에 따라 '경기편하G버스' 전용 제안게시판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당선인 주재 교통현안 회의에서 "출퇴근 문제는 1420만 도민의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이라며 "도민의 생생한 수요를 반영한 노선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새롭게 마련된 게시판에서는 도민 누구나 직접 노선을 제안할 수 있으며, 기·종점(승하차 장소), 노선 필요 사유, 출퇴근 시간대 등 구체적인 운행 조건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경기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는 경기도형 프리미엄 광역급행버스로, 민선 9기 핵심 교통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상혁 30분 출근 대전환 특위 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탁상행정을 벗어나 도민과 함께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접수된 제안을 면밀히 분석해 체감도 높은 맞춤형 노선을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준비위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융합타운 복합시설관에서는 교통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분 출근 대전환'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채만 부위원장, 이재영 간사, 안정화 전문위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인천연구원·한양대 등 교통 분야 전문가와 경기도 교통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약의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편하G버스를 비롯해 수도권 원패스,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확대, 어린이·청소년 교통지원, GTX 신속 개통 등 주요 정책의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수도권 지자체 간 협력 강화, 자율주행 대중교통 도입, 라스트마일 교통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도 함께 제시됐다.


김채만 부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세부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준비위원회는 향후 경기편하G버스 노선 설계와 함께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 구축 등 주요 공약 이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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