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참전용사와 가족이 함께하는 제76주년 6·25 기념식 개최
입력 2026.06.16 15:12
수정 2026.06.16 15:12
6월19일 구청 대강당서…참전유공자, 보훈가족 100여 명 참석
지역 안보 인식 확산에 힘쓴 참전유공자 3명에 표창
참전수당 210명에 30만원, 올해 '배우자 복지수당'도 신설
2025년 6·25 기념식에 참석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9일 '제76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호국영웅 감사·위로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식은 19일 오전 11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지회장 최은석)가 주관하며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구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을 기념하며 해마다 기념식을 열어 왔다. 올해 기념식은 참전유공자를 기리는 자리에서 한 발 나아가 그 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도 더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6·25의 노래'를 다 같이 부르는 순서로 진행한다. 기념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사와 위로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표창은 6·25 정신을 알리고 지역 안보 활동에 앞장서 온 참전유공자3명에게 돌아간다. 조성행 님(96세)은 '6·25 바로알리기' 홍보 활동으로 전후 세대의 안보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김영두 님(95세), 김진수 님(94세)도 지역 안보 행사에 꾸준히 동참하며 솔선수범해 왔다.
현재 구에는 보훈대상자 7000여 명이 살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때 '사회적 약자·보훈 유공자 지원'을 1호 결재로 처리한 이후 보훈을 행정 최우선에 뒀다. 2022년 도입한 참전수당은 1년 이상 송파구에 산 참전유공자에게 매년 6월25일 3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210명이며 수당은 24일 지급된다.
올해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신설했다. 국가보훈부 등록을 마친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매달 1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구는 국가유공자 본인 대상 영정사진 제작, 유족 대상 장례물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참전유공자 한 분 한 분의 헌신 위에 오늘의 송파가 있다"며 "그분들과 가족이 마땅한 예우를 받도록 민선 9기에도 보훈을 행정의 앞자리에 두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