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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 생활비 패키지' 수원시민 10명 중 1명 혜택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6.16 11:06
수정 2026.06.16 11:06

5개월 만에 12만3000명 생활비 절감 효과

지난 1월 초 신년브리핑에서 이재준 시장이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올해부터 추진한 '새빛 생활비 패키지' 사업으로 시민 12만3000여명이 생활비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5개월 만에 전체 시민의 약 10%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은 셈이다.


이번 패키지는 교통비 지원을 비롯해 출산지원금 확대,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청년 주거 지원 등 총 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체감 효과를 보인 분야는 교통비 지원이다.


시는 4월 말까지 청년·어르신·등록장애인 등 8만5000여명에게 총 41억4000여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약 4만8000원 수준이다. 특히 만 19~23세 사회초년생 청년의 경우 2만5000여명이 참여해 평균 6만8000원가량을 환급받으며 높은 수혜율을 보였다. 이는 월평균 약 1만7000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로, 최대 지원액의 70% 이상에 해당한다.


어르신 대상 지원도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70세 이상 대상자 6만8000여명 중 약 82%인 5만6000여명이 실제로 지원금을 받았으며, 평균 약 4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등록장애인 3900여명 역시 교통비 환급을 통해 생활비 부담을 덜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첫째아까지 확대된 출산지원금은 1~5월 동안 2636가정에 19억여원이 지급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첫째 자녀 가정까지 지원이 확대되면서 정책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도 절반 이상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대상자 4만2000여명 중 2만3000여명이 신청했으며, 연 최대 14만2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역시 빠르게 확산돼 4개월 만에 1만명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다.


청년층을 위한 주거 지원도 본격화된다. 청년 주거 패키지는 이달 중 1차 지급이 예정돼 400명에게 총 2억6000여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대상자는 월세,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 주거 관련 비용을 평균 66만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일부 미지급 사례에 대해서도 계좌 정정과 서류 보완 등을 통해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각 사업별 신청 기한과 조건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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