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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종전 합의에 국제유가 숨 고르기…국내 기름값도 안정세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6.16 11:30
수정 2026.06.17 10:10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원유·가스 가격 횡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소폭 하락…최고가격 유지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뉴시스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로 급등했던 국제 에너지 가격이 종전 기대감 속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미·이란이 양국 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기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하는 등 종전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국제 원유와 가스 가격이 하락한 뒤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83.36달러로 전날보다 0.2%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1.17달러로 0.5% 상승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현물가격인 JKM은 3.4%, 유럽 TTF는 6.1%, 미국 헨리허브(HH)는 2.2% 각각 내렸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09.40원으로 전날보다 0.001%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2003.98원으로 0.018% 내렸다.


정부는 현재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의 최고가격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시행한 6차 최고가격 조정 이후 추가 인상 없이 동결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주요국 가격도 안정 흐름을 보였다.


일본은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0.22%, 0.42% 하락했다. 캘리포니아주 역시 휘발유는 0.10%, 경유는 0.36% 내렸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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