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장동혁, 오세훈 승리 부정…보수 분열 리더십에 끌려다닐 이유 없어"
입력 2026.06.16 09:27
수정 2026.06.16 09:29
"정치적 입지 살리는 길로 당 이끌어"
"폐단 따라 하는 리더십은 교체해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 재선거를 위해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 승리를 부정하며 보수를 분열시키는 장동혁 리더십에 끌려다닐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당내 개혁파인 대안과미래 소속 김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지도부는 선거 관리 체제를 혁신할 수 있는 길을 버리고, 부정 선거 음모론과 정치적 입지를 살리는 길로 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서울·부산·인천·울산·경기·전남광주 등 6개 지역의 선거를 대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의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목표는 분명하다"며 "전국 재선거이며, 소청은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장 대표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지금 상황에서 해당 투표소 재투표는 가능해도, 전국 단위 재선거가 불가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면서 "나아가 특별법으로 6·3 지방선거를 무효로 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가 전국 재선거라고 확언했다"며 "선명하게 과장된 목표를 내세워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시키는 것이 보수 정치가 그토록 혐오했던 민주당식 선동 정치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보수 당대표가 폐단을 따라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있다"며 "이러한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음모론 추종 리더십으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식 패악 정치와 제대로 싸울 수 없다"며 "리더십 교체가 당이 사는 길이고, 국민에게 신뢰받아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이재명 정부의 거짓 정치를 극복하는 길이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