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창립 66주년 기술세미나…“AI 기반 K-해사리더십 강화”
입력 2026.06.12 08:26
수정 2026.06.12 08:26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해법 모색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이 KR 창립 66주년 기념 기술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선급
한국 해사 산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선급(KR, 회장 이영석)이 1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외 해운·조선·기자재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R 창립 66주년 기념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글로벌 해사 환경에 맞춰 한국 해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는 ‘AI 기반 K-해사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급변하는 기술 지형 속에서 우리 해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기조 강연은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이 맡았다. 김 사장은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중국의 AI 전략 등 조선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며 AI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구현과 설계·생산을 통합한 미래 조선소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제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2028년까지 AI에이전트가 13억 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인용했다. 유 부사장은 현재 기업에는 개인 AI 경험을 넘어 업무프로세스와 조직문화 전반의 본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KR 부사장은 한국 해사산업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KR의 기술혁신 방향과 미래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KR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산업계와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영석 KR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R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업계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해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