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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공포에 떠는 비트코인…6만 달러선 위태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6.11 09:39
수정 2026.06.11 09:40

채굴자 수익 최저 수준·중동 리스크 겹쳐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 사수에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채굴자 수익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중동 지역 긴장까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146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 달러선 초반까지 밀린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상승 동력은 찾지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악화됐다고 전했다.


온체인 활동 둔화로 채굴 수익이 감소하면서 채굴업계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채굴자와 채굴 풀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1100억 달러를 웃도는 만큼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일부 물량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매도 여부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자본 경쟁도 채굴업계 부담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란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9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추가 하락을 우려하며 적극적인 매수보다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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