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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성 남문 야경 공개…김포의 밤 품격 높인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10 09:30
수정 2026.06.10 09:30

김포 문수산성 남문 야간 경관조명 전경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인 문수산성 남문에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하며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문수산성 남문 일원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은 낮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문수산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문수산성은 조선시대 수도권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된 성곽으로, 병인양요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다.


오랜 세월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해 왔으며, 김포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야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조명은 성곽과 누각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설치됐으며, 과도한 조명 사용을 지양해 전통 건축물이 지닌 고유의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LED 조명을 적용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벽의 입체감과 건축미를 더욱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김포시는 이번 경관조명 조성을 통해 문수산성의 야간 접근성과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문수산성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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