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랑 구미시, 영스퀘어 이어 ‘두근두근~ing’도 폭발적 반응…신청자 5배 초과
입력 2026.06.09 15:52
수정 2026.06.09 15:53
ⓒ 구미시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주최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두근두근~ing’이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렸다.
구미시는 지난 6일 호텔 금오산에서 지역 미혼남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근두근~ing’ 1기 행사를 개최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참가자 모집 당시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 정원 130명의 5배가 넘는 659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만드는인구와미래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어색함을 줄이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도시락 데이트, 1대1 라운딩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모집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26세(2000년생)부터 39세(1987년생)까지의 미혼남녀.
‘두근두근~ing’은 상반기 총 5기로 운영된다. 1기 행사에 이어 2기(6월 11일), 3기(6월 12일), 4기(6월 18일), 5기(6월 19일) 행사가 차례로 펼쳐진다. 기수별 20명 규모의 소규모 만남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결혼·출산 기피와 비혼·만혼 증가 등 낮아진 혼인율에 대응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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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두근두근~ing’와 같은 행사 외에도 청년들이 휴식과 자기 계발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했다.
구미역 내 조성된 ‘구미 영스퀘어’는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머물고, 일하고 교류하는 복합 청년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구미 영스퀘어는 석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이 4200여 명을 기록했다. 청년들의 자발적 방문과 재이용이 이어지며 공간의 실질적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층 청년라운지는 가장 활발한 공간. 스터디와 소모임, 휴식과 네트워킹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일상 속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공유오피스에도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업무 공간과 교류 환경이 결합된 구조가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또 구미시는 구미역 영스퀘어 1층에 웨딩테마라운지를 조성, 지난 1월부터 스몰웨딩 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라운지에는 이벤트홀과 스튜디오가 마련돼 공공예식장과 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용료는 시설별 시간당 1만 원이다. 하객 100인 이하 소규모 예식을 계획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1커플은 이미 이곳에서 결혼식도 진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결혼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행정의 역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스퀘어 조성과 관련해 구미시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2022년 김장호 시장 민선 8기 출범 당시 구미역 상업동과 역후 지하주차장은 사실상 폐쇄된 상태였다”며 “시는 전체 공간을 한꺼번에 임대할 경우 운영비와 임차료 부담이 크다고 판단, 코레일로부터 필요한 공간을 단계적으로 임차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개방한 지하주차장은 인근 금리단길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고, 영스퀘어 역시 장기간 임대가 이뤄지지 않던 구미역 상업동 1~2층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다”며 “새 건물을 짓기보다 기존 유휴공간과 공실을 행정이 직접 활용해 구도심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