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9도'·남부 지방 곳곳 비…물놀이 안전사고, 응급처치 방법과 예방하려면 [오늘 날씨]
입력 2026.06.07 05:55
수정 2026.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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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무더운 가운데, 전라 동부와 경상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경상권과 제주도, 오후부터 충청권 남부내륙과 전라 동부에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오후에, 그 밖의 지역은 밤에 그치겠다"며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7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8일 새벽까지), 서해5도(6~7일) 5㎜ 안팎 ▲강원내륙·산지 5~20㎜(8일 새벽까지) ▲강원동해안 5㎜ 미만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 안팎(8일 새벽까지) ▲전북동부, 전남동부 5~20㎜ ▲대구·경북, 경남, 울릉도·독도 5~20㎜ ▲부산·울산 5㎜ 안팎 ▲제주도 5~10㎜이다.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익사 사고 많아지는 여름…안전한 물놀이 즐기려면
한편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바다, 계곡, 강, 하천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지난해 17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바닷가(8명)와 강·하천(5명)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안전 부주의 및 수영 미숙(13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32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해변에서는 30대 관광객 A씨가 스노클링을 하던 중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난 사고를 피하려면 수영 숙련자라도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있다. 일시적으로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심박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영 전 준비 운동을 하거나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천천히 물을 적신 뒤 입수해야 한다.
또한 물놀이 도중 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으면서 입술이 파래지면 물놀이를 중지하고 타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만약 익수 사고가 발생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를 부탁한다. 직접 구하기 위해 물속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물에 뜨는 물건(튜브, 아이스박스, 구명조끼, 비치볼 등)을 던져주고, 되도록 수영 숙련자나 수상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구조 후에는 평평한 곳에 눕힌 뒤 한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손가락으로 아래턱의 뼈 부분을 머리 쪽으로 당겨 턱을 받쳐주어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한다.
우선 한 손바닥을 환자의 가슴 한가운데(양쪽 젖꼭지 사이)에 두고 다른 손을 그 위에 겹친다. 팔을 곧게 펴고 상체의 힘으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깊이는 약 5㎝, 속도는 분당 100∼120회 정도로 유지한다. 가능하면 30회의 가슴 압박 후 2회의 인공호흡을 시행하되 호흡이 어렵다면 압박만 지속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