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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청년 커뮤니티 프로그램 '신월, 문화 한 잔' 운영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6.05 07:15
수정 2026.06.05 07:15

'제1회 양천구 청년정책 경진대회' 우수제안 실현, 신월지역 청년 유입 및 관계형성 지원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운영...바리스타 수업, 플라워 테라피, 도자기 공예, 테라리움 등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150명 대상...회차별 15명 추첨제로 모집

ⓒ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청년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월동 지역에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자생적인 로컬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신월, 문화 한 잔'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양천구 청년정책 경진대회'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구정에 반영한 사례다.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며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대회에는 총 27개 팀이 참여했으며, '신월, 문화 한 잔', '함께 양천 키트', '청년 인재풀 시스템', '양천 팝업 데이', '양천 톡 투게더'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구는 정책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월, 문화 한 잔', '양천 팝업 데이', '함께 양천 키트' 등 3개 우수 제안을 올해 사업으로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함께 양천 키트'는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며, '양천 팝업데이'는 오는 10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최된 '제1회 양천구 청년정책 경진대회' 본선 대회 현장ⓒ양천구

'신월, 문화 한 잔'은 신월동 내 카페와 공방 등 민간 공간을 거점으로 소셜다이닝과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청년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청년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또래 간 교류를 돕고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식물교감을 통한 '플라워 테라피'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를 만드는 '향기 브랜딩' ▲핸드드립 기초를 배우는 '바리스타 클래스' ▲커스텀 포케 만들기 ▲도자기 공예 ▲마크라메 네트백 제작 ▲편의점 미식회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반려식물 테라리움 ▲그릭요거트볼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들로 구성된다.


운영 장소는 카페 에클(신월3동), 듀이홀릭 향수공방(신월2동), 끝없는 이야기 도자기 공방(신월1동) 등이다. 지역 상점을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청년들이 생활권 내에서 부담 없이 모여 취향을 공유하고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회차별 15명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일 약 2주 전부터 양천구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 문화 한 잔'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문화·교류 공간이 부족했던 신월동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며, 끈끈한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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