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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말리려다 호텔 태울 뻔"…5시간 켜진 드라이어 '아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27 10:02
수정 2026.05.27 10:04

한 호텔 투숙객이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외출한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이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호텔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가 "진짜 9시 뉴스 나올 뻔 했다"며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SNS 갈무리

A씨에 따르면 한 투숙객은 젖은 신발을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외출했고, 드라이어는 약 5시간 동안 작동하면서 일부가 녹아내린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바로 옆에 침대가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호텔 전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이기나 고데기, 충전기 등을 켜둔 채 외출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제의 객실을 찾는 과정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객실 창문이 열려 있어 밖에서는 기계 작동 소리가 들렸지만 복도에서는 잘 들리지 않아 객실을 찾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슷한 경험담도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지인이 숙소에서 자다가 다른 객실에서 켜둔 헤어드라이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A씨는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대부분 손님은 좋은 분이지만 일부 손님이 상식 밖 행동을 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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