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감 선거 ‘초박빙’ 흐름… 이대형 추격에 판세 변화 조짐
입력 2026.05.25 10:45
수정 2026.05.25 10:45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 이대형 캠프 제공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도보수 단일화 이후 이대형 후보의 지지세가 확대되면서, 선거 초반 우세 흐름을 보였던 도성훈 후보와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공개된 인천시교육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성훈 후보는 30.0%, 이대형 후보는 2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선거 중반 이후 나타난 보수 진영 결집 흐름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단일화 이전 조사에서 10% 안팎에 머물렀던 이 후보 지지율은 단일 후보 체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정치권과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선거가 사실상 양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사전투표를 앞두고 중도층과 부동층의 선택이 최종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정책 중심 선거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선거전이 이념과 정치 프레임 중심으로 흐르면서 정작 교육 비전과 학교 현안 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대형 후보는 “단일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며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교육 정상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진영 대결이 아닌 인천 교육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펜앤마이크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2~23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