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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박태경 화성시장 후보, 주말 표심 공략 총력전…교통 vs 해양관광 공약 대결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24 20:47
수정 2026.05.24 20:47

정, 동탄서 순환철도·30분 생활권 강조

박, 뱃놀이축제 현장서 안전·관광벨트 부각

용주사를 찾은 정명근 후보와 화성 뱃놀이 축제를 찾은 박태경 후보. ⓒ각 캠프 제공

6·3지방선거 화성특례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와 국민의힘 박태경 후보가 24일 주말을 맞아 각각 집중 유세와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명근 후보는 이날 동탄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주말 첫 집중유세를 열고 "30분 이동시대 실현을 위해 내부 순환 민자고속도로와 화성순환철도 건설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탄을 중심으로 서·남부권을 연결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교통 공약을 강조했다.


정 후보의 핵심 공약인 화성순환철도는 병점역(1호선)~봉담(신분당선)~남양~향남(서해선)을 거쳐 동탄으로 연결되는 순환 노선이 거론된다. 여기에 동탄~매송, 남양~향남, 향남~동탄을 잇는 내부순환 민자고속도로 3개 노선이 추진되면서 철도와 도로를 결합한 '쌍끌이 교통망' 구축이 전망된다.


정 후보는 "출근길을 30분 생활권으로 바꾸고 서울 접근성을 개선해 동탄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반도체, AI,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세계적인 기회를 만드는 도시, 모두가 살고 싶은 화성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정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헌등과 관불의식을 진행했으며, 봉담 수월사와 동탄 용화사를 방문해 불심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자비와 배려의 가치가 살아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태경 국민의힘 후보는 주말인 지난 23일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를 찾아 시민 및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요트·보트 체험장과 특산물 홍보관 등을 점검하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후보는 "전곡항과 제부도, 궁평항을 잇는 해안권은 화성의 핵심 자산"이라며 "해양순찰선과 드론 등 구조 장비를 확충하고 안전인증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안전·관광·경제 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24일에는 오전 6시 30분 만의사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신흥사 등을 방문해 불심 행보를 이어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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