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버드 美국가정보국장 사의…"아픈 남편 돌보기 위해"
입력 2026.05.23 03:07
수정 2026.05.23 07:20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3월 18일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AP/뉴시스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사퇴했다고 폭스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전달했다. 폭스뉴스는 사직서를 입수해 개버드 국장이 골암 진단을 받은 남편을 돌보기 위해 공직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직서에는 “남편인 아브라함이 최근 희귀 질병인 골암 진단을 받았다”며 “나는 공직에서 물러나 그의 곁을 지키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30일 DNI 국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그의 사퇴가 외부 압박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새 인물들을 내각에 채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팸 본디 법무부 장관,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등 3명이 물러난 바 있다.
